김봉길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고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60년 이상을 살았다. 인생의 크고 작은 모든 사건들은 그 부르심을 향한 깨닫음의 여정이었다. 선교사의 삶이 그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과 목적이었다면, 그것을 빨리 깨닫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절망하고 좌절했던 시간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어리석었다. 하나님은 선하시다.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기 원하신다. 어려서부터 몸이 약해 많은 병에 시달렸지만, 부르심을 깨닫고 그 뜻을 좇아 살 때 몸과 영혼은 건강해졌다. 가난하고 아프고 상한 사람들의 마음이 무엇인지 안다. 그런 상처되는 일들이 하나님을 찾아가게 되는 길이다. 지금은 그렇게 아프고 힘든 사람들을 돕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고 있다. 현재 과테말라 ‘여호와 라빠’ 선교센터에서 대체의학으로 침과 뜸, 현지약초 등으로 하나님이 보내 주시는 환자들을 치료하며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한영고등학교를 나와 국민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 무역론전공을 수석으로 입학하여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업을 해오다 결국 full time 선교사로 헌신하여 PGM(Professionals for Global Missions)에서 세계 전문인 선교사로 파송을 받았고, 대신세계 선교회와 과테말라 한인교회에서도 자비량 선교사로 파송을 받았다. 세상에서 승승장구한 때도 있었지만,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고, 그 뜻을 이루며 사는 것이 가장 의미 있고 보람된 삶이었다. 그렇게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