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다, 살아갈 용기를 얻다한 손으로 쓰는 삶의 이야기

  979-11-5877-085-3  03810
2019-03-15|140×210|무선|188쪽|13,000원
한국문학, 에세이
글쓰기로 치유를 받은 경험을 모은 에세이. 《글을 쓰다, 살아갈 용기를 얻다》는 작가 김정찬이 공무원 시험 합격보다 행복한 글쓰기에 대해 쓴 책이다. 한 팔을 잃은 아픔을 치유하는 글쓰기와 변화된 자신의 삶을 통해 다른 사람을 응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자신의 아픔을 넘어 다른 사람의 고통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하는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사소한 일상부터 속 깊은 내면의 고백까지 작가의 진솔함에 슬픔이나 동정이 느껴지기보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매력이 있다. 이 책을 통해 글쓰기가 선사하는 행복을 함께 느껴보자.

한 줄기 희망인 글쓰기

“사고로 한 팔을 잃은 나는 공황장애와 환상통까지 겪고 있다.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글을 쓰는 순간만큼은 힘을 얻는다. 내가 살아가고 있음에, 숨 쉴 수 있음에 감사와 행복을 느낀다. 자신감도 생긴다. 글쓰기는 나에게 한 줄기 희망이다.”

김정찬 작가는 아파트 11층에 떨어져 한쪽 팔을 잃은 청년이다. 6년간 환상통, 우울증, 공황장애 각종 후유증을 겪으면서 공부를 시작해 24살에 교육행정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으나 몸과 마음이 아파 질병 휴직계를 냈다. 그 후 우연히 시작한 글쓰기에서 치유의 길을 찾았다.

글을 쓰면서 아픔이 치유된 경험을 한 자 한 자 정성껏 쓴 책이 《글을 쓰다, 살아갈 용기를 얻다》다. 변화된 자신의 삶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글쓰기로 다른 누군가를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이 책을 통해 글쓰기가 선사하는 행복을 함께 느껴보자.

 

책으로 달라진 인생

“솔직히 나는 책 한 권으로 인생이 달라질 줄 알았다. 베스트셀러 작가의 삶을 상상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나는 조금도 유명해지지 않았다. 인생이 달라지리라는 꿈은 조용히 사그라졌다. 그런데 달라졌다. 더 겸손하게, 더 솔직하게 삶을 대해야겠다는 마음이 싹튼 것이다. 내가 쓴 글에 책임을 져야겠다는 책임감도 스스로에게 지웠다.”

이 책의 글은 깊은 울림이 있다. 그런데 거기에 잔향을 더하는 것이 작가가 글쓰기를 대하는 태도다. 우리와 상관없는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공감할 수밖에 없는 나의 이야기로 다가온다. 작가가 자신의 글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진심으로 독자를 대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내가 힘드니까 남도 힘들면 좋겠다’는 나쁜 마음도 품었음을 고백하면서, 이제는 ‘내가 힘들어도 남은 힘들지 않기를 기도하려 한다’는 저자의 다짐에서 진정한 치유의 힘을 본다. 자신의 아픔을 넘어 다른 사람의 고통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한, 책으로 달라진 인생을 만나보자.

 

글을 나누자

“요즘은 팔이 절단 된 사람보다 마음이 절단 된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글을 쓰고, 그 글을 나누면 마음을 다친 이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책을 내고 작가가 되자는 말이 아니다. 편지, 이메일, 블로그, SNS 등 글을 쓸 수 있는 장과 나눌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김정찬 작가는 글을 쓰고 나누는 모범을 보이기 위해 자신의 ‘사소한 일상’을 글로 남긴다. 글을 쓰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례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막상 쓰려고 하니 마땅한 게 없다고 하지 말고, 기억을 더듬어 사소한 것이라도 적어보길 권한다. 그러한 시도들이 모이면 의도치 않은 풍성한 결실을 맺기 때문이다.

한번은 금전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 작가의 글을 보고 힘을 얻은 분이 도와준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었으면 해서”라는 이유였다. 다른 사람들도 그런 하루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모인 것이 이 책이다.

 

넘어져야 일어설 수 있다

“넘어짐이 있어야 일어섬도 있는 법이다. 돌이켜보면 그렇게 성장해왔다. 어릴 때 넘어지면서 달리기를 배웠고, 혼나면서 공부를 배웠다. 무언가를 이루기 원한다면 넘어짐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글을 쓰다, 살아갈 용기를 얻다》는 글쓰기로 치유를 받은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돌려 말하자면 상처를 받은 경험을 고백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넘어져야 일어설 수 있다. 그런 후에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글을 쓰면서 실패를 해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고 행복해졌다는 작가의 고백처럼, 우리 삶의 무게를 가볍게 만드는 비결이 이 책 안에 있다.

이은대 작가가 <추천사>에서 ‘슬픔이나 동정이 느껴지기보다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말한 것처럼, 이 책을 읽으면 김정찬 작가의 아픔에 대해 느끼는 연민의 감정보다 삶의 의지에 더 감동하게 되고 인생의 활력을 얻게 된다. 그 저력을 직접 만나보길 권한다.

1. 다시 살아갈 용기

글쓰기를 만나서 | 글 솜씨는 형편없지만 | 진심으로 글을 쓰면 |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 | 마음이 깨어나다 | 치료하는 삶을 살기를

 

2. 한 손으로 쓴 젊은 날의 일기

초고와 투고 | 첫 책, 그 이후 | 삶을 쓰다, 책이 되다 | 선택과 집중 | 작가가 되고 변화하다 | 책 한 권으로 달라진 인생

 

3. 글쓰기로 만난 내 인생

눈물을 닦아주는 만남 | 일어서서 살고 싶다 | 잔잔한 행복을 찾아서 | 다시 찾은 자신감 | 아픔이 있는 사람에게 | 선한 사람들의 선한 영향력

 

4. 나는 내 손을 믿는다

아직 어린 나이에 | 글을 쓰기 싫을 수도 있지만 | 부자가 된다면 | 잘 지낸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잘 지낸다 | 한 손으로 글을 쓰더라도 | 혼자가 아니기에

 

5. 오늘도 글을 쓴다

다시 한 번 글쓰기를 권하다 | 중요한 것은 진심 |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 나와 모든 것의 의미 | 일어서고, 일으켜 세우고 |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늘도 글을 쓴다

김정찬

늘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싶어 하는 김정찬 작가는 해병대에 지원을 했지만 아파트 11층에 떨어져 한쪽 팔을 잃은 청년이다. 6년간 환상통, 우울증, 공황장애 각종 후유증을 겪으면서 공부를 시작해 24살에 교육행정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으나 몸과 마음이 아파 질병 휴직계를 냈다. 그 후 우연히 글쓰기가 내 마음의 치유책이라는 글을 읽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한 손으로 글을 쓰기 시작해 독수리 타법으로 한 자 한 자 써내려가다 지금은 1분당 200타를 칠 정도다. 매일 글을 썼고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쓸 것이다. 기교나 화려함보다는 진솔한 글을 씀으로 성장했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 눈물을 흘리며 미소를 짓게 되었다. 글을 쓰니 일상이 행복해졌고, 삶에 가치를 주는 글쓰기에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앞으로 많은 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글을 쓰려 한다. 저서로는 《팔을 잃고 세상을 얻다》, 《온전히 내가》 외 2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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